(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문제의 사망자는 심장마비로 숨진 것이며 VX라는 화학무기를 사용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시신을 인도해달라는 종전 요구를 되풀이했다.
대표단을 이끄는 북한의 리동일 전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2일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행을 부인하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리 전 대사는 김정남 피사사건의 배후에 한국의 정치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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