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은 3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권에 대한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에서는 북한 정권의 친인공노할 만행에 대해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지켜나간다는 입장에서 규탄 결의안을 저희가 제기해 국회 공동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규탄 결의안 발의를 위해 야당과 협조해 상의할 계획이라고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에 대해 "북한 인권을 하루빨리 개선토록 하는 실질적 조치를 위해 재단의 조속한 출범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