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완도작은영화관이 이달 말 전남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문화동 2층에 문을 연다.
2개관으로 각 49석 규모다.

군은 지역 주민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영화관을 마련했다.
최근 영화관 운영자를 공모해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자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전국에서 19개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군으로부터 별도의 운영비 지원을 받지 않고 3년간 영화관을 운영한다.
직원 채용시 지역민을 우선 배려하고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 등도 벌인다.
대도시 영화관과 동시에 개봉작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5천원(3D 입체영화 8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3일 "영화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늘려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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