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도내 최초로 관광택시 제도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개인택시 운전자 10명을 선발했으며, 지역의 역사와 유물, 서비스 등에 관한 교육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관광택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택시는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며 지역 명소와 맛집, 축제, 공연 등을 안내하게 된다.
요금은 기본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이며, 이후 1시간마다 2만원씩 추가된다. 하루(10시간 기준) 대절 요금은 15만원이다. 시설 입장료와 주차비는 별도다.
관광택시를 이용하려면 2시간 전에 전화(043-857-0065)로 예약해야 한다.
시는 관광택시 운전자들에게 충주 지역 관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인 충주시 관광과장은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곳곳에 흩어진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며 "기차나 버스로 충주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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