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 BMW·벤츠 협력사에서 교육받고 취업한다

입력 2017-03-03 18:15  

특성화고 학생들, BMW·벤츠 협력사에서 교육받고 취업한다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6일 한독상공회의소, BMW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협약을 맺고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 등은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고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독일의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은 학교의 이론교육과 기업의 실습교육을 결합한 이원화(Dual System)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앞으로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BMW와 벤츠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먼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자동차 정비 관련 학과의 졸업 예정자 90명가량이 참여할 예정인데 이 학생들은 3학년 2학기부터 3년간 BMW·벤츠 협력회사와 국내 전문대학에서 교육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전문학사 학위와 독일상공회의소 인증 직업교육 이수 증명서를 딸 수 있고, BMW·벤츠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선진 직업교육인 아우스빌둥을 통해 기업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바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교육을 다른 분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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