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있는 3천도 규모 닭 사육농가에서 닭 60여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농가 주변 차량을 소독하는 한편, 자정 무렵부터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지금까지 122건의 AI 확진 판정이 나와 202농가 가금류 1천573만7천마리(전체 사육 가금류의 29%)를 살처분 한 가운데 36일 동안 의심신고가 없었다.
이번 AI 사태에서 고양시의 농가에서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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