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개막전 상대 대전에 2-1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전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1부리그 클래식 승격 목표를 향해 기분 출발했다.
부산은 4일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 전반 9분에 나온 이정협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잘 지켜 홈팀 성남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부산은 원정에서 성남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1부 승격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반면 성남은 안방에서 부산에 일격을 당해 우승 라이벌인 부산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실패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과 박경훈 성남 감독간 사령탑 지략 싸움과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정협(부산)과 황의조(성남)간 공격수 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에서 부산이 웃었다.
부산의 이정협이 챌린지 개막전의 히어로였다.
이정협은 전반 9분 코너킥 기회에서 호물로가 크로스한 공을 수비벽을 파고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은 이후 성남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어주지 않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또 안산 그리너스는 나시모프 선제골과 한건용의 추가 골에 힘입어 한 골 만회에 그친 대전 시티즌에 2-1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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