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연습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앞선 연습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던 넥센은 장정석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넥센은 2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냈고, 3회초에는 채태인이 투런포를 날렸다.
4회초 임병욱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넥센은 5회초 다시 2점을 더했고, 6회초에는 윤석민의 2점 홈런으로 8-1까지 달아났다.
오랜만에 타선이 터진 넥센은 윤석민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채태인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고종욱도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도 안정적이었다.
선발 앤디 밴 헤켄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신재영은 3이닝 1피안타 1실점, 오주원은 3이닝 1피안타 1실점, 김세현은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SK는 대니 워스와 김동엽의 솔로포로 2점을 뽑은 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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