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301위·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게이오 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 결승에 올랐다.
권순우는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이토 다쓰마(187위·일본)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챌린저급 대회에서 생애 처음 단식 결승에 오른 권순우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스기타 유이치(134위·일본)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챌린저급 대회는 ATP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로 세계 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권순우가 이날 꺾은 이토는 2012년 세계 랭킹 6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또 5일 결승 상대인 스기타는 이번 대회 톱 시드로 지난해 82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랭킹이다.
결승 진출로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한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40위 안팎으로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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