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대북 군사적 압박 수수방관 않겠다"

입력 2017-03-04 21:51   수정 2017-03-05 00:50

北 "美 대북 군사적 압박 수수방관 않겠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미국 트럼프 새 행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를 비난하며 대북 군사적 압박에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북한 외무성은 4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미국에 새로 등장한 행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부르짖으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침략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데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올해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대거 동원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미국이 남조선에서 강행하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가장 노골적인 핵전쟁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마치도(마치)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이 우리의 핵 보유 때문인 듯이 여론을 오도하려 하고 있지만, 이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궤변"이라면서 "미국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과 핵 위협 책동은 우리가 핵을 보유하기 훨씬 이전부터 끊임없이 감행되어왔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극단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과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핵 위협 공갈, 핵 무력증강 책동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자위적인 핵 공격 능력을 갖추고 그것을 고도로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든 근본요인"이라고 역공을 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가해오고 있는 핵전쟁 위험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하여 전략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일 한미훈련이 시작된 직후부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인민군 총참모부,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잇달아 발표해 훈련을 비난하고, 도발의 명분을 쌓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