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AP·타스=연합뉴스) 이란이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인 S-300을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서 가장 높은 산인 '다마반드'로 명명된 이번 시험 발사 훈련에는 이란의 고위급 지휘관과 정부 관리들이 다수 참석했다.
사정거리가 최대 200km에 달하는 S-300 미사일의 시험 발사 목표물은 날아가는 미사일을 포함해 다양한 비행 물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란 국영 TV도 이날 이란 중부 사막 지대에서 트럭에 탑재된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방영했다.
러시아는 이란과 첫 계약을 하고 나서 약 10년 뒤인 지난해 S-300 시스템을 이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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