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5일 화석 에너지 고갈 등에 대비해 수소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6일 별관 대회의실에서 최문순 지사, 한국수소산업협회·현대자동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2023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충전소, 발전소, 수소 빌리지를 구축해 연관기업 50개를 육성하고, 2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삼척 LNG 기지, 태백 풍력발전단지, 향후 설치 예정인 강릉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설치되는 수소 충전소(2기)를 원주∼강릉 복선철도,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4기로 확대해 관광산업과 접목시키기 위한 수소차 쉐어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척에 수소 발전소와 수소 빌리지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하고, 생산된 수소를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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