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투수 정대현이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선발 로테이션 확보 의지를 불태웠다.
정대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 샌 마누엘 경기 구장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연합팀과 벌인 평가전에서 kt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정대현은 "오랜만의 등판이라 제구에 집중했는데,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원하는 곳에 들어갔다"며 "남은 캠프 기간에 더욱 집중해서 선발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고영표는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2실점 했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엄상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홍현빈(중견수)-심우준(유격수)-오정복(좌익수)-윤요섭(지명타자)-유민상(1루수)-김태훈(우익수)-김선민(3루수)-정주후(2루수)-이해창(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민은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정주후는 7회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경기는 kt의 1-2 패배로 끝났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