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팝스타 스팅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세계적 기타리스트인 도미닉 밀러가 다음 달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씨앤엘뮤직이 5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도미닉 밀러는 1991년 스팅의 앨범 '더 솔 케이지스'(The Soul Cages)에 참여한 이후, 25년 이상 스팅과 음악적 여정을 함께 했다.
영화 '레옹'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셰이프 오브 마이 허트'(Shape of My Heart)의 공동 작곡가이기도 하며, 스팅은 그를 "내 오른손과 왼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도미닉 밀러는 스팅 외에도 폴 사이먼, 폴 영, 피터 가브리엘, 로드 스튜어트, 플래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적 뮤지션들과 다양한 협연 앨범을 선보여왔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는 1995년 첫 앨범 '퍼스트 터치'(First Touch) 이후 총 9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다음 달에는 세계적 음반 레이블 ECM에서 새 앨범 '사일런트 라이트'(Silent Light)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도미닉 밀러는 베이시스트 니콜라스 피스먼, 드러머 마일스 불드와 함께 트리오 편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은 오는 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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