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탄핵·대선 정국의 장기화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등 공직기강이 흔들릴 우려가 있어 감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3개반 18명으로 구성된 '365 사이버 감찰단'을 구성해 공무원의 선거 중립 훼손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기강 해이 예방활동에 나선다.
사이버 감찰단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SNS,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각종 게시판 및 토론방 등을 통해 특정 후보자나 정당을 지지 및 비방하는 글을 작성·게시하는 행위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무원 지켜야 할 행위 기준 및 공직자 선거법 위반 사례를 담은 책자와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홈페이지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행위, 공금횡령,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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