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PO행 가능성 사라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최하위 부산 kt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6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직전 울산 모비스전 패배를 딛고 23승 24패를 기록했고 3연패에 빠진 kt(14승 33패)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6위 안에 들 가능성이 사라졌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kt 김영환에게 3점슛을 내주며 54-50로 쫓겼다.
그러나 56-52에서 커스버트 빅터의 2점슛에 이어 정영삼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61-52로 달아났다.
이어 강상재의 3점슛까지 터지며 65-54, 두자릿 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67-59로 시작한 4쿼터에서 정영삼이 3점슛을 포함해 5득점하며 리드해나갔다.
전자랜드는 4쿼터 6분 8초를 남기고 kt 김현민에게 2점 슛을 내주기 전까지 kt 공격을 꽁꽁 묶으며 79-59까지 달아난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전자랜드는 빅터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강상재가 18점, 정영삼이 14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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