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공식 출시를 앞둔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새차보다 비싼 가격에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5일 중고차 포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지난 4일 1억8천만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부산 지역의 중고차 업체가 등록한 이 차는 2016년 10월식으로 주행거리는 9천939km다.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2천100만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은 약 1억6천100만원이다.
이 차가 풀옵션이라고 가정해도 중고차가 새차보다 거의 2천만원이나 비싼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가격 차이가 미국에서 직수입하는 배송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테슬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차를 손에 넣기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매물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제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입력하면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 주문하면 인도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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