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여권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5일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최순실 같은 사람을 잡으라고 있는 자린데 민정수석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살려고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다고 한다"며 "과연 그럴까요"라고 반문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수석, 민정수석이 그 꼴인데 청와대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했을까.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가 32년 만에 망하는데 그 주역은 희대의 환관 조고가 있었다"며 "그러면 박근혜 정권의 조고는 과연 누구였을까"라며 글을 마쳤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