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잠금장치가 허술한 영세 상점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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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2008년 12월 28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심야에 부산지역 영세 상점 26곳의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현금 등 1천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물쇠를 채우는 경첩이 못이나 나사로 허술하게 고정된 탓에 드라이버로 젖히면 비교적 쉽게 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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