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랭커스터대 부산캠퍼스 설립…2019년 개교(종합)

입력 2017-03-06 16:56  

영국 랭커스터대 부산캠퍼스 설립…2019년 개교(종합)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MBA 기업전략전공 분야 명문으로 평가받는 영국 랭커스터대학교의 부산캠퍼스가 2019년까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영국 랭커스터대학교와 부산진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브래들리 랭커스터대 국제화 부총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랭커스터대가 부산진출 의향서를 제출한 지 5개월 만에 협약이 이뤄졌다.

명지 글로벌캠퍼스에 진출하는 랭커스터대는 글로벌캠퍼스 1단계 사업 준공에 맞춰 대학설립 절차 등을 밟은 뒤 2019년 9월께 개교할 계획이다.

랭커스터대 경영대학이 강점을 가진 경영·금융·물류 분야 등에서 특화된 교육과정(대학 및 대학원)을 운영한다. 최고경영자 양성과정 마련과 대학 부설 연구소 설립 등으로 점차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1961년 개교한 영국 랭커스터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스터시에 있는 국립대학이다.

이 대학은 타임스(The Times), 가디언(The Guardian)의 평가를 포함한 영국의 주요 순위에서 10위권에 들어있다. 2015∼2016년도 기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평가에서는 랭커스터대학이 주요 MBA 과정 세계 35위, MBA 기업전략 전공 세계 1위에 올랐다.

랭커스터대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분교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랭커스터대 부산캠퍼스 유치로 명지 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아 명지국제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학계, 연구소, 기업을 연계한 산업네트워크 형성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학생 유치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이 서부산 시대의 교육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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