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6일 코스피가 1월 중순 이후 단기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며 횡보하는 강세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추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코스피는 6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 확인 후 상승 추세가 재개되는데 현재 60일 이평선인 2,060선 수준에 있어 조정 과정에서 이평선이 상승하며 수렴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우려로 낙폭이 확대됐지만 코스피50 지수에서 사드 보복 관련주 10종목을 제외하면 코스피 지수 하락 폭은 0.4%에 그쳐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 등 기존 주도 업종 차트는 중기 횡보 중이지만 단기 저점이 높아지며 상승 삼각형 패턴이 형성돼 전고점 저항 돌파 이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사드 관련 충격으로 낙폭이 확대됐는데 중요한 지지대가 590선 부근에 존재해 추가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