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품질 등 '실무형 인재' 전체 채용인원 70%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래자동차 개발 경쟁이 심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신입사원의 절반을 자율주행·커넥티드 등 연구개발 부문에 배치했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올해 1월 채용된 신입사원에 대한 입사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신입사원은 모두 278명으로 자율주행ㆍ친환경ㆍ커넥티드 등 연구개발 부문이 전체 50%에 달한다. 이중 절반은 전자ㆍ컴퓨터 전공자들로 최근 차량과 정보통신(IT) 결합 등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해 이 분야 채용을 확대했다.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ㆍ생산기술 부문 인원도 20% 가량 채용했다. 연구개발과 품질, 생산기술 세 직군이 전체 채용 인원의 70%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실무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인문학(역사)과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전공 역량 평가 등을 실시했다.
또한, 향후 신입사원들이 연구개발 등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미래차 기술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도록 입사 후에도 관련 분야 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채용에서도 R&D 부문 인력 확충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4월 초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 검사와 심층 역량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현대모비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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