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매 등 퇴행성질환 발생 실험 마우스 국내 개발

입력 2017-03-06 09:31  

암·치매 등 퇴행성질환 발생 실험 마우스 국내 개발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암·치매 등 퇴행성질환 관련 실험을 위한 마우스 동물모델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6일 밝혔다.

개발된 동물모델은 '아세틸화'라는 반응을 비정상적으로 일으켜 모체에서 성장할 때 간·폐 등 특정 조직에 단백질 변형이 생기도록 만든 것이다.

안전평가원은 동물모델이 암이나 치매 등 질병의 원인 규명 연구와 맞춤형 표적 항암제, 뇌 신경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안전평가원 미래 맞춤형 모델 동물개발 연구사업단의 용역을 받아 KAIST 박희성 교수와 아주대 박찬배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달 2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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