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연례회의·집행이사회 참석 차 출국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이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형사재판소(ICC)를 방문해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했다고 인권위가 6일 전했다.
이 위원장은 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실비아 페르난데스 ICC 소장과 면담하면서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사항과 유엔 총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COI와 유엔 총회가 북한 인권상황을 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ICC 관할권 확대를 통한, 유엔 차원의 인권침해 가해자 처벌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앞서 테오도르 메론 유엔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기구 소장과도 면담했다.
이 위원장은 6∼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연례회의와 집행이사회에 참여해 노인 인권 관련 활동과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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