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다문화 가정의 아버지와 자녀가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요리 강좌, 로봇 만들기, 독서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는다.
충남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만6∼8세 자녀와 아버지가 동참하는 '슈퍼맨 파파'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풍선 만들기, 체육 활동, 영화 관람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아버지들이 자녀 양육의 비결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강원 속초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6월 17일까지 아버지와 자녀(7∼11세)를 대상으로 로봇 만들기, 심폐 소생술 배우기, 도시락 요리 등을 통해 의사소통, 친밀감 형성 등을 돕는 '신나는 아버지 통하는 아버지' 행사를 연다.
경기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30∼31일 아버지와 자녀(8세 이상) 20쌍을 모집해 로봇 조립 대회를 연다.
인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행복한 슈퍼맨' 행사를 열고 아빠와 자녀가 박물관 등을 다니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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