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체 없고 기름값·주차비 절감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전철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면 일석삼조 효과를 보네."
경남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 주요 역사 주변에 환승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김해지역 경전철 주차장 가운데 부원역(244면)·인제대역(50면)·불암역(41면) 주차장은 유료다. 가야대역 인근 공영주차장(70면)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시청역 공영주차장은 주말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시는 또 해반천변 등에 환승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경전철 이용객들에게 환승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전철 환승주차장은 김해공항 이용객에게 더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김해공항은 최근 주차난을 해소하려고 공항 주차장 요금을 올려 평일 하루 1만원, 주말 1만5천원을 받는다.
반면 경전철 환승주차장은 무료이거나 1일 5천원으로 공항주차장보다 훨씬 싸다.
시는 "자가용을 환승주차장에 주차한 후 경전철로 환승하면 도로 정체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기름값, 주차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