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해발 1천58m) 인근에서 '봄의 전령'인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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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속리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곳에 자생하는 복수초가 쌓인 눈을 뚫고 나와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운 모습을 지난 4일 사진으로 촬영했다.
올해 이곳의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보다 이틀 이르다.
속리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12월 1일부터 지난 3월 4일까지 천왕봉 주변 평균기온이 영하 4.9도로 1년 전보다 0.1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 때문에 복수초 개화가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속리산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양지꽃 등도 관찰할 수 있다.(글 = 박병기 기자·사진 = 속리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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