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 2천여명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종합2보)

입력 2017-03-06 20:34   수정 2017-03-06 21:43

경산시민 2천여명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종합2보)

보수단체 '지지' 집회는 탄핵 정국 이유로 취소

(경산=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과 관련해 경북 경산시민 2천여명이 국정역사교과서 반대 서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경산시민 2천200여명이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에 응했다.

대책위는 이달 들어 평일 저녁에 2시간가량 경산시 중심지인 경산오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6일에도 대책위 소속 학부모 30여명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촛불집회를 열어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았다.

대책위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외부 도움 없이 국정교과서 반대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보수단체가 이날 경북 경산 문명고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려다 취소했다.

애국시민연합은 오전 11시 경산 백천교차로에서 하려던 국정역사교과서 지지 집회를 취소했다.

이 단체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연다고 지난 3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임박하자 관련 집회 참석 등을 위해 집회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 지지 집회는 당분간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전교조 경산지회 소속 일부 회원도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문명고 정문 앞에서 국정역사교과서 채택을 규탄하는 시위를 한 뒤 30여분 만에 해산했다.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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