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선공약 적극 검토"(종합)

입력 2017-03-06 16:06  

문재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선공약 적극 검토"(종합)

국회포럼서 밝혀…"세종은 행정수도, 광주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충남 서산을 출발해 천안을 거쳐 경북 울진에 이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19대 대선 후보 공약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대선 후보와 함께 하는 국회포럼'에 참석, "현재 국내 주요 교통망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고, 동서간은 빈약하다"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서횡단철도가 꼭 필요한 만큼 이번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포럼에는 서산과 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 통과 예정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국회의원, 전문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철도는 한반도 허리인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문경, 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km의 철도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을 행정수도로,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부산을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는 해양수도로, 서울을 경제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혁신도시는 공기업·공공기관 이전에 끝나지 않고 대단지 혁신클러스트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동서횡단철도는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고, 7조57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 5만1천500명의 고용창출효과, 2조4천71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각각 있을 것"이라며 이 철도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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