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린 가천대학생 3명이 나란히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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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소방서는 6일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살린 가천대학생 3명 등 일반인 4명과 소방대원 6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가천대 응급구조학과 학생인 심명진·임소영 씨는 인천 서부소방서에서 실습 중이던 1월 17일 서구 연희동의 한 빌라에서 갑자기 심장이 멈춘 A(53)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같은 과 학생인 이희수 씨와 일반인 최윤영 씨도 1월 18일 서구 검암동 헬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B(20)씨를 살렸다.
이들과 함께 출동한 김원택 소방교, 임효정 소방교, 유을상 소방사 등 구급대원 6명도 함께 하트 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나 호흡 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등 응급조치로 살려낸 시민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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