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사라져 가는 전래놀이를 보급하기 위해 '호수공원 두근두근 놀이마당'을 오는 11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행사로, 이용객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한 달에 두 번으로 확대 시행된다. 호수공원 장미놀이터에서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 진행되며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비석 치기, 쌍륙(雙六·서양의 체스처럼 주사위를 던져 말을 전진시키는 게임), 고누(장기모양 놀이판에서 상대와 겨루는 게임), 달팽이 놀이, 비석 치기,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등 전래놀이 100여 가지를 전래놀이 지도사에게 배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놀이마당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른들은 추억의 놀이를, 아이들은 잊혀가는 전래놀이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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