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팬오션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15만t급 유연탄 수송선인 '팬 당진호'(PAN DANGJIN)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길이 265.25m, 폭 46m, 높이 22.6m인 이 선박은 팬오션이 동서발전과 맺은 계약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100만t의 유연탄을 나르게 된다.
계약 기간은 18년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매출 규모는 약 2천500억원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중부발전, 현대제철[004020], 포스코[005490] 등 국내 대형화주의 신규 전용선을 잇달아 도입할 수 있었다"며 "장기운송계약 체결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추가로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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