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황대행 작년 시진핑 면담때 '사드 불가피' 언급"

입력 2017-03-06 16:59   수정 2017-03-06 17:40

외교부 "황대행 작년 시진핑 면담때 '사드 불가피' 언급"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작년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만났을 때 "질적으로 변화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필요하고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황 대행이 방중 당시 사드 배치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가 열흘 뒤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는 등 정부가 '미숙 외교'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당국자는 이어 "문제의 근원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방중 당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황 대행이) 충분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행은 지난해 6월 26~30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 등과 면담하고 북핵·사드 문제 등을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이후 7월 8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