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이동걸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이 더불어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지난달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2003년 당시 재정경제부 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의원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부위원장은 현재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다.
이 전 부위원장과 양 전 행장은 2003년 이른바 '카드사태' 당시 재경부 부총리였던 김 의원과 함께 해법을 모색했던 인연이 있다.
이번에 김 의원이 두 사람에게 자문회의에 참여를 권고해 다시 모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행장은 2003년 당시 금감위 상임위원을 거쳐 이 전 부위원장의 후임을 맡았다. 금감위 부위원장직 역임은 양 전 행장이 늦었지만, 이 전 부원장보다 경기고 4년 동문 선배이다.
이 전 부위원장은 자문회의 참여와 관련, "한미 간 금리 차가 벌어지면 증시와 환율 불안, 소비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 등 감당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가계부채 해법 마련 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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