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천500억원·1천억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6일 셀트리온[068270]·GS리테일[007070]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캐피탈이 각각 675억원과 75억원, 셀트리온이 750억원을 출자해 총 1천5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의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펀드 존속 기간은 결성 후 7년이며, 바이옷소재, 신약, 복제약, 개량신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의 신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또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캐피탈이 500억원과 50억원, GS리테일이 450억원을 출자,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미래에셋GS리테일신성장투자조합1호'는 펀드 존속 기간은 10년이며 마찬가지로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푸드서비스, 온라인사업, 공유경제서비스, O2O서비스, 첨단물류 등 신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미래 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1천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네이버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한 바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0년간 신성장동력 분야 기업에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과도 신성장투자조합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다른 국내 기업들과 신성장투자 목적으로 추가 펀드조성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초기 단계 수준인 만큼 추후 결정되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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