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는 6일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선애(50·연수원 21기) 변호사를 지명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변협은 성명서에서 "헌법재판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려면 재판관 구성부터 사회적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선애 변호사가 임명되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반영하고, 여성 권익을 대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에 대해 "헌법재판관으로서 필요한 식견과 인품을 골고루 갖춘 분이라는 게 세간의 평"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지키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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