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野의원 24명 '사드중단 결의안' 발의…與 "정치공세 중단해야"

3野의원 24명 '사드중단 결의안' 발의…與 "정치공세 중단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 24명은 6일 '사드배치 강행 중단 촉구 및 국회 검증특위 설치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자 여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즉각 비판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사드 배치 강행을 중단할 것과, 국회검증특위를 설치해 사드 배치의 외교·안보·경제적 파장과 환경 영향 등 철저히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정부의 국회의 검증 과정에 적극 협력하고, 국회 동의 절차를 준수하라고 촉구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사일과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이 있는 한, 안보주권을 위해 사드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야권의 결의안 발의를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상황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국의 압력을 최소화하는 길"이라며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에 배치되는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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