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안보리 대응 논의중"…규탄성명 가능성

입력 2017-03-06 18:34   수정 2017-06-07 13:55

"北미사일 안보리 대응 논의중"…규탄성명 가능성

2월과 마찬가지로 언론성명 채택 가능성…변수는 중국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북한의 6일 탄도 미사일 연쇄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응 논의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6일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한미일 등 유관국과 안보리 이사국 등 사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탄도 미사일 연쇄 발사가 확인된 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하면서 향후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북 압박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안보리 차원의 대응은 지난달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때와 마찬가지로 언론 성명 채택이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채택시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변수는 최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한미와 대립 중인 중국이 동의할지 여부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8월 3일 북한의 노동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 언론성명이 추진됐을 때 성명에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문안을 넣자고 요구함에 따라 이사국들 간 합의가 불발된 적이 있다.

jhcho@yna.co.kr,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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