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키프로스컵 결승행…'남북대결' 무산

입력 2017-03-07 06:08  

윤덕여호, 키프로스컵 결승행…'남북대결' 무산

뉴질랜드 2-0으로 꺾고 B조 1위…스위스와 우승 다툼

북한은 벨기에에 4-1로 승리하고도 A조 2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 국제대회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결승에 올라 스위스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라르나카의 안토니스 파파도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B조 3차전에서 지소연과 조소현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B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스코틀랜드(2승1패·승점 6)를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해 A조 1위에 오른 스위스와 9일 결승 대결을 벌인다.

같은 조의 오스트리아(1승1무1패·승점 4)가 3위로 밀렸고, 뉴질랜드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한국은 앞서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 상대 스코틀랜드를 2-0으로 제압한 뒤 뉴질랜드까지 잡아 결승행을 확정했다.

반면 A조 1위가 유력시됐던 북한은 3차전에서 벨기에를 4-1로 완파하고도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면서 스위스(2승1무·승점 7)에 뒤져 3-4위전으로 밀렸다.

북한은 앞서 2차전 상대인 스위스에 0-1로 패한 게 뼈아팠다.

윤덕여호는 다음 달 7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맞대결을 벌이는데 키프로스컵에서 기대됐던 '미리 보는 남북대결'은 북한이 조 2위로 미끄러지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