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7일 CJ제일제당[097950]이 가공식품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8천688억원, 2천30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물류를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천905억원, 1천71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핵심 사업부인 가공식품 부문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설날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3사 기준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했다"며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가정 간편식(HMR) 신제품 판매도 호조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로 탄탄한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공식품 부문은 중국 판매 지역 확대와 만두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5.8% 증가해 업종 평균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1배에 불과해 가치평가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