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초구와 중구, 송파구 등 서울 7개 자치구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자치구-건축가 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함께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과 중구, 용산구, 광진구, 중랑구, 강북구, 서초구, 송파구 등 구청장,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 이충기 총괄MP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283개 동주민센터 공간 구조를 바꾼 데 이어 올해 59개를 추가로 개선한다.
찾아가는 복지 기능이 강화되며 인력이 대폭 보강된 환경에 맞춰 업무공간을 추가·재배치하고 남는 공간은 주민이 이용하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밖에 실용적인 예산·공간 활용,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유니버설 디자인, 주민과 전문가 참여와 협업 등이 공간개선 방향이다.
지난해 오류2동 주민센터는 주민센터 주변 공터 폐가를 개조해 마을문고를 옮기고 업무공간을 늘렸다.
공릉2동 주민센터는 지하에 극장을 두고 로비에는 갤러리를 마련했다.
박원순 시장은 "공간개선 사업 핵심은 주민과 공무원, 건축가가 함께 협력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통해 동주민센터 소프트웨어도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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