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보건환경연구원 "대기 중 시료 채취 후 분석"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규모 철강업체가 밀집한 당진지역의 대기 오염도를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산업단지에서 각각 400m, 1.6㎞, 4㎞ 떨어진 지점의 대기를 수집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기별로 한 차례씩 하이볼륨 샘플러로 72시간 연속, 패시브 샘플러로 3개월 연속 대기 중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대기이동 측정 차량을 이용한 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당진지역 대기 오염 수준을 평가하고 자료를 축적하는 한편 환경 관리 및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 지역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오염 현황과 장기 오염도 변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