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도 소프트웨어(SW)교육 연구·선도학교로 지난해보다 300개 늘어난 1천20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5∼6학년 실과 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정보 과목에서 34시간 이상 SW 교육을 한다.
이같은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올해 새로 선정된 456개 학교(초등학교 241개·중학교 124개·고등학교 91개)와 기존 선도학교(2015∼2016년 지정) 744곳은 정규 교육 시간에 SW 교육을 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동아리·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 활동과 방과후 학교를 활용해서도 다양한 SW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운영자금으로 학교당 평균 1천만원을 지원하고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보조교재를 개발·보급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SW 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연구·선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교원 연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누구나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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