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제주도 주관으로 열린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행사'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가 편백 묘목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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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총 21억2천만원(국비 10억8천만원, 지방비 10억2천만원, 기타 2천만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200㏊에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사업에 들어갔다.
도는 제주시 101㏊에 10만2천 그루, 서귀포시 99㏊에 9만9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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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무심기 대상 면적 중 120㏊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다. 도는 대체조림을 해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경제적,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향토 수종으로 소나무 위주의 숲 구성을 바꾸고 있다.
대상 수종은 황칠나무, 편백, 종가시나무, 왕벚나무, 동백나무, 고로쇠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제주지역에 적합하고 병해충에 강한 수종이 선택됐다.
도는 '생명의 숲 살리기' 운동의 확대를 위해 식목일을 전후해 묘목 1만 그루를 기관, 단체 등에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글ㆍ사진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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