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스라엘 포수 라이언 라반웨이(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호 홈런을 쳤다.
라반웨이는 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대만과 경기,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 상대 좌완 천관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서울라운드 개막전인 6일 한국-이스라엘전에서는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2017년 WBC에서 처음 나온 홈런이다.
라반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34경기 373타수에서 7홈런에 그쳤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674경기에서 100홈런을 친 힘 있는 타자다.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하는 천관위가 직구 승부를 펼쳤지만, 힘에서 라반웨이에 밀렸다.
6일 한국을 상대로 2-1, 기분 좋게 승리한 이스라엘은 3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대만에 6-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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