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간식·생활용품 기획·제작…올해 흑자전환 목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가 올해 직장인 맞춤형 생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벤디스는 7일 강남구 스파크플러스에서 창립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직장인을 위한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디스는 우선 직장인의 취향에 맞춘 문구류·간식류·생활용품 등을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건강관리·어학·교육 등 직장인과 밀접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핵심인 모바일 식권 사업은 흑자전환을 목표로 규모 확대와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사 수를 현재 104개에서 300개, 월 거래액은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도권 위주로 펼쳐온 모바일 식권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작년 2월 출시한 구내식당 전용 식권 사업은 중견 위탁급식업체들과 협력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 이상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직장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솔루션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올해는 새로운 영역으로 도약하는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9월 출시된 식권대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기업용 식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이 앱으로 직원 개개인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면 해당 직원은 회사 인근 제휴 식당,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포인트를 이용해 식대를 결제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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