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봄을 맞아 다문화 가정이 한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나들이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광주광역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5일 다문화 가족 45명을 대상으로 전북 김제 금산사, 전주 경기전 등을 답사하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초·중등 자녀를 둔 가정을 우선 모집해 이들이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의식을 키우고 자긍심을 높이도록 돕는다.
경기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8일 다문화 주민 8명과 함께 '제1차 토요 가족 여행'을 떠난다. 경기 양주의 회암사, 고양 서오릉·행주산성·서삼릉 등을 돌며 향토 사학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서울 관악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와 부모 8팀을 꾸려 이달부터 '서울문화탐험대' 활동을 시작한다. 탐험대는 한 달에 두 차례 모여 서울 곳곳에 얽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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