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경제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처하고자 8일부터 수출지원센터에 '중소·중견기업 무역장벽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센터에서는 기업의 피해 현황을 상시 접수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코트라 등 15개 경기수출지원협의회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애로는 사안별로 나눠 현장해결이 가능하면 경기수출지원단을 투입하고, 일반 애로사항은 경기수출지원협의회의 지원수단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즉시 해결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보호무역 피해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중기청은 관련 예산을 750억원에서 1천250억원으로 500억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장해결이 어려운 애로나 피해 사례는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가·통상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 (애로신고센터: 전화 ☎ 031-201-6942~6948, 팩스 ☎ 031-201-6949, 이메일 mrpark1205@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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