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발표 및 토론회 열어 공약 채택 해야 할 15개 현안 제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 등 지역 현안을 대선 공약으로 제안했다.
충북도당은 7일 오후 청주의 선프라자 컨벤션에서 '대선 공약 수립을 위한 정책 발표 및 토론회'를 열어 민주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돼야 할 지역 현안 15건을 제시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 오송 컨벤션센터 건립,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 산업 종합단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충북 바이오 밸리 완성을 대표적인 산업 경제분야 대선 공약으로 꼽았다.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제1, 2 충청내륙 고속화 도로 조기 건설 등 중부권 기간도로 정비, 진천 융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선도산업 기반구축도 산업경제 분야 공약에 넣었다.
보건 복지 분야로는 충북 북부권역의 보건·복지·교육 통합 특구지정, 교육분야로는 중부권 오송 잡 월드(Job World) 건립 공약이 제시됐다.
교통 분야의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구축, 환경 분야의 중부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관리청 신설, 문화 분야의 상당문화권 문화유적 복원 및 보호, 관광 분야의 백두대간 자연치유 생태탐방 로드 구축도 제안됐다.
충주·대청호, 미호천 국가생태·휴양지구 조성, 대한민국 스포츠·무예 인프라 구축, 태양광 기반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도 지역 현안으로 거론됐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각계에서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충북의 현안을 정리했다"며 "이들 사업을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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