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손대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7일 부산에서 열렸다.
보수성향 단체 '자유청년연합'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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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부산시민들의 탄핵 기각에 대한 염원을 담아 집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방송 '신의 한수' 신혜식 대표는 "헌재에서 탄핵안이 기각되면 박 대통령이 돌아오고 대한민국은 살아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은 이날 현장에 1천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크고 작은 태극기는 물론 성조기까지 든 집회 참석자들은 '억지 탄핵, 원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올림픽 로터리와 중동역을 거쳐 해운대문화회관까지 약 4.5㎞ 구간에서 행진을 벌였다.
이날 오후 경북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문경애국시민연대'는 문경 청운각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청운각은 박 대통령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교사 시절에 하숙하던 곳이다. 이날 주최 측 추산 참석 인원은 200여명이었다.
울진군 주민들도 울진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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